2014년 9월 4일 목요일

부자마을8주년









부자 마을은 그를 호송하면서 무척이나 세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했다. 마차를 끄는 말 역시 신중하게 고른 준마로서 오랜 훈련을 통해 연마되었고 사람의 뜻을 잘 이해했다. 길은 멀고 마차는 천천히 가야했기 때문에 고전은 밤낮 으로 쉬지 않고 마차를 몰아 절강 성 경계를 막 넘어 섰다. 바람이 먼지를 부자 마을 일으켜 그의 얼굴과 몸은 온통 황사로 뒤덮였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욱 짙게 그의 몸을 감싸고있는 것은 근심과 걱정이었다. 신첩은 적이 워낙 많아서 만약 부주의하게 행동하다가 그의 신분과 상태가 노출되면 곤란한 부자 마을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전은 잠시도 긴장을 풀 수가 없었다. 사룡 평까지 도착하는데 지금 같은 속도라면 최소한 십여 일은 걸려야했다. 긴장을 풀지 못한 채 단조롭게 머나 먼 길을 향하는 그의 얼굴에서는 웅후하던 호기를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붕! 붕!" 멀리서 호각 소리가 들렸다. 고전은 부자 마을 잔뜩 긴장한 채 장창을 손으로 움켜 잡았 다. 바로 그때 먼 다른 한 곳에서는 .......